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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플랫폼 홍수 속 IT원천기술로 유니콘 도전"

(주)비트나인 2021. 10. 1. 10:44

한국 토종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 기업 비트나인이 오는 11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그래프DB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그래프DB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포부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상장을 통해 국내에 생소한 그래프DB 기술을 좀 더 알리고 생태계를 키우고자 한다”며 “그래프DB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가 쏟아지는 4차 산업 시대에 특히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은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불모지나 다름 없던 시장에서도 IT 원천기술을 가지고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2013년 IBM 근무 시절 그래프DB 기술에 주목하고 비트나인을 창업했다. 그래프DB 기술은 데이터 간 상관관계와 중요도, 패턴을 저장·분석해 정교한 결론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기존 데이터 저장·활용 방식이 가로, 세로 축이 있는 테이블에 입력된 개체를 1차원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었다면 그래프DB는 개체 간 관계를 추출해내는 데 강점이 있다. 지난 2016년 전세계 유명인들의 조세 회피 정황을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가 바로 그래프DB 기술로 각종 이메일과 PDF 문서, 이미지에서 정보를 추출해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경우다.

한국에선 비트나인의 그래프DB 기술이 국내 한 은행의 대포통장을 찾는 데 쓰였다. 큰 돈을 분산해 여러 개의 통장으로 입금을 반복하고 최종적으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인출하는 대포통장의 패턴을 잡아냈다. 이 밖에도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단계에서 치료와 연관성이 있는 물질을 찾아 후보 물질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사물인터넷(IoT) 이상 패턴을 감지해 오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에도 그래프DB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비트나인의 설명이다.

 


▷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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