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 REPORT/IT 트렌드 18

관세청, 정보화 기술개발에 100억 투입…관세행정 혁신 이끈다

내년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 추진 인공지능 X-ray·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도입도 관세청이 내년 빅데이터 분석모델 개발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관세행정에 접목해 혁신을 이끌어 내고, 관련 중소·중견 기업 참여도 확대해 경쟁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2021년 정보화 사업 기술개발 분야에 101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신기술을 통해 관세행정 혁신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업부서 수요를 반영해 분석모델을 신규 개발하고 기존 개발모델 고도화로 대민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와 검색엔진을 활용한 빅데이터..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가져온 변화, ‘언택트’와 ‘온택트’

언택트(Untact)란?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 19 때문에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 19 감염증의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임을 자제하는 요즈음 재택근무, 택배,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인기다. 이러한 흐름에 부쩍 눈에 띄는 신조어가 있는데, 바로 ‘언택트’다. 언택트(untact)는 부정사 ‘un-’과 접촉을 뜻하는 ‘contact’를 합친 말인데, 사실은 콩글리시다. 해외에서는 ‘non-contact(넌컨텍트)’, ‘no-contact(노컨텍트)’, 또는 ‘zero contact(제로 컨텍트)’로 표현하고 있으며, 한글로는 비대면 또는 비접촉 정도가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용어 선택에 관해 갑론을박이 있지만, 뭐가 됐든 우리 사회에서는 ‘언택트’가 표준이 ..

피도 눈물도 없는 AI 면접? 핵심은 데이터 기반 HR 애널리틱스

미국의 기업 리뷰·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발표하는 '미국 최고의 직업 50'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직업이 있습니다. 평균 연봉이 1억을 상회하는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가 그것으로, 데이터 분석이라는 영역에 대한 기대감과 그 중요성이 얼마나 커졌는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렇듯 4차산업혁명은 데이터의 시대이고, 데이터를 통해 모든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HR(인적자원,인사관리) 분야도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전통적인 HR 영역에서는 관리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해서만 인사 관리를 해왔습니다. 특히 채용의 경우, 면접관들의 경험과 직관에만 의존하다 보니, 면접관의 심리 상태나 당일의 컨디션, 주위의 환경 등에 따라 당락이 바뀌기도..

[IT큐레이션] 토스, 그리고 공포를 파는 선동가들

최근 보안관련 이슈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연일 기사가 쏟아질 때 마다 많이들 불안에 떨고 계실텐데요. 하루아침에 이렇게 불안해진 것인지, 정말로 큰 위기가 닥친것 인지 알아보는 눈을 길러야 할 때입니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00만명이 가입한 금융 플랫폼을 활동하며 국내 핀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나, 지난 3일 고객 8명의 부정결제 사고가 벌어지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토스의 사고가 간편결제 기반 생태계 전반에 대한 회의감으로까지 번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지나치게 과장된 공포를 판매하는 선동가들에 대한 반감도 나오고 있다. 모든 비판에는 정당한 원인이 있어야 하며 균형잡힌 시각이 필수지만, 일부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불안감을..

[이슈분석]인공지능으로 바뀌는 미래...4차 산업혁명의 젖줄 AI

인류 문명사에 대변혁기가 도래했다. 4차 산업혁명이다. 핵심 근간은 인공지능(AI)이다. 1800년대 증기기관과 기차로 촉발된 1차 산업혁명은 이제 소프트웨어(SW)와 지능 기술을 응용한 지능정보 사회로 진입했다. 육체 노동의 자동화도 정신 지식 노동의 자동화, 이른바 디지털 혁명으로 전이됐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은 과연 새로운 산업혁명일까. 이 혁명의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를 펴낸 로버트 고든 미국 노스웨스턴대 석좌교수는 최근 충격 발언을 했다. “4차 산업혁명은 허구다.” 이미 AI 공장자동화(FA)는 20년 전에 시작됐고,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기존 디지털 산업의 진화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산업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바로 AI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