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2

블랙아웃 막아내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화두는 ‘그래프 DB’

대한민국을 뒤흔든 915 정전사태 온난화로 기후환경이 변하고, 늦더위나 강추위는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 그에 따라 갑작스러운 전기 사용량 증가로 전기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전기를 지능적으로 절약하는 기술이 필요했다. 그렇게 부각된 기술이 바로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다. 지난 2011년 9월, 대한민국에서 일시적인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었다. 한전은 하절기 전력수급 기간(6월 27~9월 9일)이 지나 겨울을 대비해 발전기를 정비 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해 9월 중순에는 전국적 이상기후로 인한 무더위로 전기 수요가 급증했고, 에어컨 과다 사용으로 인해 예비전력량이 떨어졌었다. 오후 3시 이후로도 전력피크를 초과하여 전력수요가 유지되고, 예비전력이 안..

가상 세계 만들어내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그리고 그래프 DB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산업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는 기술이 있다. 이는 컴퓨터 기반의 가상 공간에 물리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제적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2018년에 디지털 트윈을 디지털 변혁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언급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의 테스트 베드(Test Bed)라고 할 수 있다. 테스트 베드란 어떤 물리적 객체(시스템)를 세상에 내놓기 전에, 성공 여부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서 시험해보는 것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여러 상황을 미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