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든 915 정전사태 온난화로 기후환경이 변하고, 늦더위나 강추위는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 그에 따라 갑작스러운 전기 사용량 증가로 전기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전기를 지능적으로 절약하는 기술이 필요했다. 그렇게 부각된 기술이 바로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다. 지난 2011년 9월, 대한민국에서 일시적인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었다. 한전은 하절기 전력수급 기간(6월 27~9월 9일)이 지나 겨울을 대비해 발전기를 정비 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해 9월 중순에는 전국적 이상기후로 인한 무더위로 전기 수요가 급증했고, 에어컨 과다 사용으로 인해 예비전력량이 떨어졌었다. 오후 3시 이후로도 전력피크를 초과하여 전력수요가 유지되고, 예비전력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