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DB 전문 기업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세계식량계획(WFP)에 그래프DB 아젠스그래프'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비트나인 측은 "WFP에 공급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가 기아 해결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의 연구,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세계의 기아 문제 해결에 힘써온 WFP가 선정됐다. WFP는 1963년 식량원조를 통해 기아퇴치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기구이자 세계 최대의 식량 지원 기구다.
WFP는 매년 80여 개국의 9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매일 5천 여대의 트럭과 20여 척의 선박, 그리고 90여 대의 항공기로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민간 항공 운행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는 자체 수송 허브 네트워크를 가동해 89개의 빈곤국에 약 300톤의 마스크와 장갑 등의 구호물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WFP를 비롯한 국제 구호단체들은 한정된 식량과 구호물자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경제 상황, 지리 공간 분석 등이 포함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WFP의 데이터 분석가들은 수집된 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 및 분석에 특화된 비트나인의 그래프 DB ‘아젠스그래프’를 활용했다.
WFP의 데이터 분석가인 고라브 싱할은 지난 2018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 ‘포스트그레SQL 컨퍼런스’에서 “그래프 DB인 아젠스그래프를 사용해 데이터를 쉽게 집계하고 통합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앞으로도 WFP를 비롯한 전 세계의 NGO들과 함께 사회적 문제의 해결 방법에 대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출처 : ZDNet
▷ 원본 링크 : zdnet.co.kr/view/?no=20201015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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