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대급 보험사기 논란을 불러일으킨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사망 사건에 대해 법원이 피고인 이 모(50)씨에게 살인죄 대신 치사죄를 적용해 ‘금고 2년’을 선고하면서 100억 원대의 보험금은 그대로 지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처럼 보험 사기의 방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19년 기준 역대 최고액인 8천809억으로 집계됐습니다. 적발되지 않은 보험사기를 고려한다면 그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험사기에는 위 캄보디아 아내 사망 사건과 같은 고의 사고 유발이나 사고 내용 조작을 비롯해 견적서 위조 등 다양한 수법이 존재합니다. 그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차량을 이용한 고의 사고 유발 수법입니다. 자동차 보험사기는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