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 기업 비트나인이 오는 11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그래프DB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그래프DB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포부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상장을 통해 국내에 생소한 그래프DB 기술을 좀 더 알리고 생태계를 키우고자 한다”며 “그래프DB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가 쏟아지는 4차 산업 시대에 특히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은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불모지나 다름 없던 시장에서도 IT 원천기술을 가지고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2013년 IBM 근무 시절 그래프DB 기술에 주목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