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상 2021'에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기술 전문 기업 비트나인이 대상을 받는 등 총 16개사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 대상은 향후 한국 사회를 혁신 국가로 한 단계 도약시킬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부흥시키고 경쟁력 있는 기업 기관 단체를 발굴하기 위하여 지디넷코리아가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디지털뉴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5G(통신장비), 자율주행차, 드론, 헬스케어,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에너지(신재생에너지), 핀테크, 정보보안, 게임, 에듀테크 등의 분야에 출품한 기업들을 심사했다.
시상식 축사를 맡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대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AI"라며 "정부는 AI가 학습할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AI 반도체 발전전략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 디지털 뉴딜 등의 노력으로 열매를 맺어 국민이 더 나은 정보통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가 다함께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제조, 인프라, 서비스 혁신 기업 등 4차 산업혁명 주역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을 경험하고 미래를 구상하는 자리를 갖는 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뉴딜 중심 새로운 산업 융합과 비약적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 뉴딜 등 급격한 변화 시기에, 기존 법 체계를 포지티브 규제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바꿔야 한다는 산학의 지적이 많다"며 "이는 디지털·그린 뉴딜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을 완수하는 데 있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 육성을 위한 법 체계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꾸기 위한 산업계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면, 국회와 정부가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4차 산업혁명 대상 축사로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 위치 차지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반도체, 신에너지, 자동차 등의 기술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이 각국 이익과 운명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키고 있어 미래는 진정한 공생과 공영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여러 분야에서 서로 단점을 보완하며 시종일관 긴밀한 협력 중이자 가장 먼저 경제 회복을 실현한 한국과 중국이 힘을 합쳐 노력해 새 디지털화 시대 함께 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비트나인은 DB 관리 시스템(DBMS)를 출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IT 전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를 출품해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은 '전기 삼륜차 '온니온'을 출품한 엠블 랩스가 수상했다.
한국화웨이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은 한해 동안 4차 산업혁명에 걸맞도록 미래 기술을 선보인 것 외 상용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물을 거둔 기업을 선정했다.
알서포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알서포트는 원격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v3.0'을 출품했다.
구루미는 화상회의 플랫폼 '구루미비즈'를 출품,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에이모는 한국진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에이모는 AI 학습 데이터 설계·검수 서비스 '에이모 GTaaS', AI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에이모엔터프라이즈'를 출품했다.
마인즈랩은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를 출품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루닛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루닛은 AI 의료 기기 '루닛 인사이트'를 출품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구축 설계 및 관리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틸론은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엘클라우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니로봇과 마키나락스는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니로봇은 교육용 로봇 '지니봇'과 비대면 교육 플랫폼 'LIMS'를 출품했다. 마키나락스는 AI 기반 제조 분야 이상탐지(ADS)·최적화(ICS) 솔루션과 운영AI 플랫폼을 출품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코어뱅킹 솔루션 'BX-CBP'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상을 수상했다.
▷ 출처 : ZDNet
▷ 원본링크 : zdnet.co.kr/view/?no=202012101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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